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의 전 혼외 연인이었던 우치리가 딸에 대한 폭력으로 홍콩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 방송인 우치리(43)가 최근 약물 소지 및 딸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등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이에 관해 중국 언론은 성룡의 사생녀 우줘린(15)이 학교 선생님에게 고통을 호소하며 도움을 청한 것이 경찰 조사의 배경이며 홍콩 경찰에서 현재 우치리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계속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줘린이 매우 오랜 시간 고민 뒤 경찰신고를 생각하게 됐다는 게 홍콩 현지 매체 보도라고 전하고 홍콩 학교 측도 고민 끝에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치리는 홍콩 경찰에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딸을 학대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경찰 측을 인용,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그럼에도 홍콩 경찰은 우치리의 홍콩 가택에서 소량의 약물도 압수한 상태다.
홍콩미인대회 출신의 우치리는 지난 1999년 성룡과 딸 우줘린을 낳았으며 2011년 재기해 홍콩 방송계에 복귀해 일해왔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