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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이해인이 5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잃고 SNS를 통해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해인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많은 피해자가 있었습니다"라며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해인은 사진으로 올린 글에서 "오늘(21)일 5시경 보이스피싱을 당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며 "이제까지 말로만 들어왔던 보이스피싱을 제가 당할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실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예방 등록안내'라는 창이 자꾸 떠서 클릭을 했다가 완벽한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다"며 "오늘 김포시에 월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집에오자마자 이 사건이 생겼다. 10년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원을 한 순간에 뺏기니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인은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긴 글을 올린다"며 "경찰청장님 제발 도와달라. 그리고 이 사건을 당하신 분들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해인은 이날 오후 보이스피싱 사기로 5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사건 직후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은행 출금 자료가 확보되지 못해 은행 업무가 재개되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배우 이해인. 사진 = 이해인 트위터,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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