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자신 있고 과감하게 던질 생각이다"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24)이 2015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재학은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가진 사전 미디어 인터뷰에서 지난 시범경기를 돌아보고 정규시즌에 나서는 목표를 말했다.
이재학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던 이재학은 올해 슬라이더를 섞어 '쓰리피치'로 승부할 계획이다.
"시범경기에서 슬라이더가 생각보다 컨트롤이 괜찮았다. 시즌 때도 잘 써먹을 것 같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많이 섞어서 던지겠다. 자신 있고 과감하게 던질 생각이다"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 해의 아쉬움을 털고 싶어 한다.
"일단 올해는 4강에 들어가고 싶다. 작년엔 너무 아쉬운 포스트시즌을 보냈다. 올해 만약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정말 잘 해보고 싶다"
NC는 올해 신생팀 혜택을 받지 못해 외국인 선수 운용도 기존 구단들과 똑같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선발투수 1명을 잃은 NC로선 찰리 쉬렉, 에릭 해커 등 기존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활약 또한 중요해졌다. 과연 이재학이 업그레이드된 투구로 2015시즌에도 빛나는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NC 이재학이 23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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