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5연패 도전 대항마로 SK와 넥센을 꼽았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3일 서울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 올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2011시즌부터 삼성 감독으로 부임한 뒤 4년 연속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탄탄한 전력 속 통합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류 감독은 "또 시작한다. 나름대로 두 달간 캠프를 준비 잘한 것 같다. 우리팀 화두인 '10% 더'를 성공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삼성 5연패 도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나왔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우리를 보고 우승 후보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면서도 "우리팀을 높이 평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를 통해 보니 만만한 팀 없었다. 그 중에서도 꼽자면 SK와 넥센이 대항마가 될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SK는 김광현이 잔류했으며 FA 5명도 모두 붙잡았다. 또 정우람이 복귀해 불펜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도 우승 눈 앞에 갔을 정도로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
류 감독의 이러한 평가 속에 시즌에 접어들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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