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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소속가수 메건리와 법적 공방을 벌인다.
이날 오후 소울샵은 앞서 메건리가 제기한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메건리의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을 받아드리며 메건리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 소울샵은 "전속계약이 5년이었던 것과 수익분배가 5:5였다는 점이 패인이었다"며 "이 같은 결정은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으로,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항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이날은 소울샵이 메건리에 대한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소송 1차 공판도 진행된다. 앞서, 소울샵은 "메건리는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자로, 당사와 계약 당시에는 한국 국적으로 '독점적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본 계약의 대상 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한다'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며 "메건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5년간의 전속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활동을 하기 위해서 회사와 상의 없이 단독으로 미국 에이전시와의 일을 진행했다"며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가수 김태우(왼쪽)와 메건리. 사진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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