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다. 시즌 4경기만이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부진을 거듭했다.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5회까지 세 타석에 나서 이미 멀티히트.
홈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SK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유한준에 이은 연속타자 홈런이자 4경기만에 터진 시즌 마수걸이포.
넥센은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6회말 현재 11-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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