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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한혁승 기자] 가수 겸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캠퍼스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9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행사에 지드래곤이 참석했다.
스트라이프 슈트에 양말과 안경을 노란색으로 맞추고 체크 패턴 롱코트에 페도라로 포인트를 준 멋진 모습으로 교수 자격으로 토크쇼에 참석했다.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의 진행으로 KAIST 이승섭 교수,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가수 겸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지드래곤이 함께 토크쇼를 했다.
지드래곤은 KAIST와 협업을 통해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AI, 아바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무대를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실제 토크쇼 중 AI를 활용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이날 오후 8시 지드래곤은 카이스트(KAIST) 우주연구원과 손잡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우주로 송출했다. 이번 송출은 미국 NASA의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와 연계돼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음악이 우주로 송출된다는 사실에 "지구에 사는 누군가의 감정이 우주를 떠돌다 다시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그건 아주 멀리까지 닿은 깊은 위로일 수도 있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지드래곤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한국 최초의 SETI 프로젝트다.
▲ KAIST 권지용 교수로 소개되어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
▲ 페도라를 벗고 멋지게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권지용 교수
▲ 멋진 언변으로 학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 교수들과 나란히 토크쇼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권지용 교수
▲ 언변에 함께한 교수와 학생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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