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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롱다리 오빠'로 중국에서 불리는 김영광이 중국 시나닷컴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김영광이 중국 시나닷컴의 시나연예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밝혔다고 시나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김영광은 '모델 출신인데 무대에서 어떻게 긴장을 해소하나'는 질문을 받았으며 "모델로 데뷔 후로 초반에는 무대에 설 때 무척 긴장이 됐었다"면서도 "뒷날 편안히 생각하며 이러한 느낌을 즐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러다보면 기실 무대 위를 걷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질 뿐 아니라 차츰 긴장감도 해소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한국에서 굉장한 인기가 있는데 중국에 진출할 생각은 있는가"는 질문에는 "물론 있다"고 김영광은 밝혔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많은 한국드라마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 역시 좋은 드라마를 많이 찍고 싶다.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완성해 중국팬들에게 선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면서 "앞으로 중국을 더 찾게 되어 나를 아는 팬들이 더욱 늘어나면 자연히 중국에서 작품을 촬영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키오'에서 아주 부드러운 역할을 맡았는데 혹시 악역을 맡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았는가. 어떤 배역을 맡고 싶은가'는 질문에는 "예전에 출연했던 배역은 대부분 외사랑을 하거나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기본적으로 대가를 얻지 못하는 배역이었다"고 김영광은 아쉬워했으며 "두 사람의 사랑이 결국 대단원의 결실을 맺는 역할을 한번 맡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표시했다.
'실제 연애를 할 때 어떠한 유형의 남성인가. 부드러운가 아니면 권위적인가'는 시나닷컴의 질문에 김영광은 "기실 나의 성격은 드라마 속에서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전했으며 "드라마 속에서는 무척 단순하면서도 순수하고 묵묵히 기다리는 성격이지만 현실 속에서 나는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고 말했다.
'키가 큰 여성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작고 통통한 여성을 좋아하는가'는 시나닷컴의 질문에 "기실 키와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김영광은 밝히고 "느낌이 맞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편안하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이어 "그밖에 한 가지가 더 있다면 어떠한 일을 잘 해서 나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휴식할 때 운동 외에는 무엇을 주로 하는가'에 대해서는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보통 집에서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으며 "평상시 무척 바쁘고 피곤하기 때문에 쉴 때 편히 수면을 취하면서 피로감을 달랜다. 잠을 잘 때는 머리 속에서 따로 생각할 것이 없으니까 진정으로 편안히 쉬는 느낌을 얻는다"고 김영광이 말했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중국식 만두와 샤브샤브를 좋아한다"고 중국 매체에 전한 김영광은 "다른 음식들도 기회가 되면 꼭 맛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끝으로 "앞으로도 팬들과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많은 좋은 작품들에 출연할 것"이라는 말로 팬들에 안부를 전했다.
[김영광.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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