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안영명은 선발투수로 쓸 것이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이제 안영명을 선발투수로 쓴다"고 밝혔다.
안영명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김 감독은 "안영명은 선발로 쓸 것이다. 한 번 길게 던지게 할 생각이었는데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안영명은 이미 지난 2009년 선발로 11승(8패)을 따낸 경험이 있다. 선발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 지난 시즌에도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이태양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갖춰질 전망. 김 감독은 "이태양은 내일(15일) 2군 경기 던지는 것 보고 결정하겠다. 이태양이 돌아오면 유창식이 중간으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영명이 선발로 돌아서면서 송은범이 불펜으로 돌아선다. 김 감독은 "윤규진이 돌아올 때까지 송은범과 권혁이 뒤에 던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선발로 유먼을 내보낸다. 삼성은 윤성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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