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데이트' 최민수 "드라마·영화 이외엔 대본 안본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민수가 특유의 자유로운 영혼을 드러냈다.

배우에 이어 최근 밴드 36.5℃로 활동 중인 최민수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그 사람의 신청곡'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DJ 써니는 "내가 무엇이라고 부르면 되겠냐? 오빠?"라고 물었고, 최민수는 "그건 너무 한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써니는 "그럼 형님은 어떤가?"고 말했고, 최민수는 "할렐루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최민수의 앞에는 대본이 없다"고 지적했고, 최민수는 "나는 드라마, 영화 이외에는 대본을 안 본다"며 대본을 거부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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