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이승우(17·바르셀로나)와 백승호(18·바르셀로나)의 공격 조합을 점검했다.
U-18 대표팀은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내셔널리그의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연습경기는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가운데 U-18 대표팀은 경주한수원과 2-2로 비겼다.
U-18 대표팀은 2쿼터 들어 이승우와 백승호를 투톱으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점검했다. 2쿼터를 모두 소화한 백승호와 이승우는 3쿼터 10분 교체될때까지 40분 가량 호흡을 맞췄다. 이승우는 경주한수원의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몇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안익수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계 플레이를 강조한 가운데 이승우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백승호가 허리진으로 내려와 동료들과의 호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익수 감독은 연습경기를 마친 후 "이승우의 활약은 아직 판단이 되지 않아 비디오를 더 봐야한다. 이승우는 우리팀 팀원 중 한명이고 포커스가 한명에게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우와 백승호의 투톱 기용에 대해선 "현재 대표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가 어떤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
U-18 대표팀의 이날 연습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U-18 대표팀은 1쿼터 8분 오인표(울산현대고)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3쿼터에 김대원(서울보인고)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주한수원은 박정민이 헤딩 슈팅으로 2쿼터에만 두골을 기록했다.
한편 경주한수원과 연습경기를 마친 U-18대표팀은 파주NFC에서 훈련을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26일 고려대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29일 수원에서 개막하는 JS컵에 출전해 우루과이 벨기에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U-18 대표팀 연습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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