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극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FC서울이 부산을 상대로 리그에서도 대반격의 서막을 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서울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으로 원정을 떠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이다. 서울은 37일동안 무려 11경기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ACL 16강의 기세를 몰아 K리그 클래식에서도 상위권 도약을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상대가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의 상대 부산이라 반갑다.
지난 해 8월 10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잡혀있던 서울은 3일 뒤 치러지는 FA컵 8강전에서도 부산과 맞붙으며 3일 간격으로 원정 2연전이라는 보기 드문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서울은 원정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최상을 결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그간 부산 원정에서 고전해왔던 기류를 승리의 흐름으로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동시에 최용수 감독은 부산 윤성효 감독의 부적 효과도 날려버렸다.
부산 원정 2연전 전까지 최용수 감독은 윤성효 감독을 상대로 2승1무3패로 약간의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윤성효 감독을 상대로 2승1무(2시즌 전적 4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균형의 추를 자신에게 가져왔다.
서울은 지난 5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ACL DNA’를 폭발시키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터진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로 거둔 승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졌다. 이제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부산을 상대하면 된다.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올 시즌도 어김없이 서울에게 그 시간이 다가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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