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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대반전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시즌2로 다시 돌아온다.
엠넷 측은 15일 “‘너목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올해 안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너목보’ 미스터리싱어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고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황치열 등 화제의 출연진들에 방송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동성로 윤미래 박지은은 걸그룹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황치열은 마지막회 방송을 통해 “9년간 무명으로 지내며 음악을 내려놓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1 종영과 시즌2 제작에 3MC 또한 감사와 기대감 섞인 소감을 전했다. 유세윤은 “대반전 결과에 매회 소름이 돋았다. 음치, 실력자, 초대가수, 음치수사대, MC, 스태프들 모두가 즐거웠던 프로그램이다. 시즌2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첫 MC 도전을 한 프로그램이 잘 돼서 기쁘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특은 “전역 후에 MC를 맡은 첫 프로그램으로 애착을 많이 가졌는데 결과도 좋아서 기쁘다. 감사하고 시즌2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담당 이선영PD는 “기획의도대로 음치와 실력자,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더 강력해진 시즌2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즌1의 빅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반전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그간 ‘미스터리 싱어’로 활약한 화제의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성로 윤미래뿐만 아니라 너목보 막내작가, 울산 나얼 저격수, 보컬 끝판왕 황치열, 강북 서지원, 중랑천 박효신, 울산 나얼, 한국판 마이클 잭슨, 쌍비치 형제, 유기농 굼벵이 등 역대급 실력자와 음치들이 김범수와 유세윤팀으로 나뉘어 폭풍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엠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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