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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첫 시즌에 대해 만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판 할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이사진과 만났을 때 목표를 설정했고 4위 안에 들 길 바랐다.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그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물론 만족스러운 시즌도 아니었다. 맨유는 팔카오, 디 마리아, 에레라, 블린트, 루크 쇼, 로호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기대 만큼의 성적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잦은 부상자 발생도 발목을 잡았다.
판 할은 “올 시즌은 커다란 도전이었다. 우리는 아주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충분하진 않다. 맨유는 챔피언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에서 운도 상당히 중요하다. 맨유는 전반기에 매주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같은 라인업을 꾸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고 덧붙였다.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성공한 맨유의 시선은 이제 다음 시즌으로 향한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월드클래스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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