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3경기 연속 안타…멀티히트로 3할 타율 진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침내 3할 타율에 도달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주축타자 이대호(33)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3루수 병살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3회말에도 2사 1,2루 찬스가 있었지만 포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려 팀의 득점권 찬스를 이끈 이대호는 가와시와 게이조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6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8득점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으로 2루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되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97에서 .303까지 끌어 올려 3할 타율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12-4로 크게 이겼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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