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밴와트는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전날(19일) 승리투수가 된 트래비스 밴와트를 칭찬했다.
밴와트는 전날 한화전서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쾌투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근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결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것. 자신의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밴와트는 상당히 좋았다. 템포와 제구력 모두 괜찮았다"며 "높게 형성되는 공이 없었다. 최진행에게 홈런 맞은 실투 하나를 빼면 다 낮게 형성됐다. 무브먼트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시즌 베스트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날 SK 선발투수는 김광현. 한화를 상대로 시즌 2번째 등판이다. 김 감독은 "특별히 얘기해준 건 없다"며 "타자와의 승부가 가장 먼저다. 일단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150km대 강속구와 포크볼로 화제를 모으는 서진용에 대해서도 "배짱이 좋다. 제구력도 지금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며 "겁 없이 덤비는 모습이 좋다"고 칭찬했다. 서진용은 올 시즌 3경기에서 삼진 8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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