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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유이가 물벼락을 시원하게 맞으며 첫 촬영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유이는 이달 중순 잠실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된 '상류사회' 촬영에 가수이자 배우인 박형식과 함께 나섰다. 이날 촬영은 극중 재벌 딸로 출연하는 유이가 또 다른 재벌가 자제인 박형식(유창수 역)과 맞선을 보는 장면. 정략결혼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가 불편한 유이는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으려 일부러 불량한 태도를 취하고, 결국 물벼락을 맞고 만다.
이 장면은 유이가 연기하는 장윤하 캐릭터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막대한 부를 상속 받는 재벌가 자제지만 결혼에 있어서만큼은 무엇보다 사랑을 중시하는 인물임을 짐작케 한다. 윤하는 이 같은 면으로 인해 '상류사회'에서 다양한 갈등 상황과 더불어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돈과 사랑 사이의 위험한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첫 촬영부터 시원한 물벼락을 맞으며 쉽지 않은 장면을 소화한 유이는 조금의 움츠림도 없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엣지 있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인물 묘사로 호평 받은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로 정평이 난 최영훈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오는 6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상류사회' 유이. 사진 = SBS콘텐츠허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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