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기성용(26)이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완지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기성용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에겐 최고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에 복귀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웠다. 또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이끌며 팀 시즌 최다 승점 경신에도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마치고 휴식과 재활에 들어갔다.

팬 투표에선 기성용에 이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2위에 올랐다. 주장 애쉴리 윌리엄스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완지시티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한 올해의 선수상은 파비안스키에게 돌아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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