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샛별’ 박용우(2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30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박용우의 장점은 성실함과 꾸준함이다. 팀 속에서 숨은 살림꾼 역할을 해준다. 경험을 계속 쌓으면서 자신이 개선할 점을 찾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올해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인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186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박용우는 지난 감바 오사카와의 대결에서 일본 최고 테크니션 엔도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준 박용우다. 최용수 감독은 그런 박용우에게 내심 ‘제2의 기성용’을 기대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귀하다. 지금의 능력을 이어간다면 제2의 기성용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박용우도 최근의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많은 조언들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주신다. 또 서울에는 뛰어난 형들처럼 좋은 선수들 많아 경기를 하기가 수월하다”면서 “울산전에 나간다면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했다.
한편, 서울은 3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승점 15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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