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조수향 도발 "너 나 죽이고 싶지?"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소현이 자신의 동생을 괴롭히려는 조수향을 도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제작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 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는 강소영(조수향)이 통영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은비(김소현)가 살아있음을 밝혔다. 은비에 대한 괴롭힘을 지시한 것.

우연히 이를 엿듣고 있던 고은별(김소현)은 소영의 전화를 뺏어 밟아 뭉개버렸다. 화가 난 소영이 노려보자, 은별은 "니꺼 밟으니까 아프냐? 너 지금 나 죽이고 싶지?"라고 말했다.

이 말에 소영은 "어, 너 죽여버리고 싶어"라고 응수했지만, 은별은 "니가 내 동생 밟을 때 난 어떨 것 같냐?"라며 "이깟 핸드폰만 밟혀도 죽이고 싶은데, 널 보는 나..무슨 생각이 들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은별은 그 말을 남긴 채 휴대폰을 발로 걷어찼고, 이에 소영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은별을 노려봤다.

[김소현과 조수향. 사진 = KBS 2TV '후아유-학교2015'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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