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아버지가 시구에 나선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필의 아버지, 마이클 필(56)씨를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구는 필의 아버지와 어머니(Kelly Pill)의 입국에 맞춰 KIA 구단이 초청한 것으로, 필의 부모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필의 아버지 마이클씨는 1977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야구 선수 출신이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마이클씨는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필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야구 교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시즌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필은 아내인 칩, 외동딸 킨리(Kinley)와 함께 광주에서 거주 중이다. 지난해 딸 킨리를 광주에서 출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렛 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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