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드림세이브 상금 이남석 어린이에게 기부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알보젠 코리아,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사회공언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에서 첫 번째 후원아동 차지수 어린이의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후원 아동 이남석 어린이(가명, 11세)에 대한 후원 목표액 1000만원이 달성됐다.

1차 후원목표 달성 이후 지난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117경기서 모두 50세이브가 기록, 2차 목표액인 1000만원의 후원금이 누적됐고, 이 기간 삼성 임창용과 NC 임창민이 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번에 적립된 1000만원의 후원금은 뇌병변장애 1급, 발달 지연 및 뇌성마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남석 어린이의 1년치 언어-인지 재활 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 기간 세이브 공동 1위를 기록한 두 선수 중에서는 9경기 7세이브로 더 적은 경기 수를 기록한 임창용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임창용은 금번 시상 상금 전액을 이남석 어린이에게 기부할 의사를 밝혀 시상의 의미를 더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