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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보경이 자신의 노래를 부른 걸그룹 f(x) 멤버 루나를 치켜세웠다.
루나는 11일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스페셜 DJ로 나섰다. 태국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DJ 써니를 대신해 루나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임시 DJ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가수 김보경이 출연했다. 앞서 루나가 MBC '일밤-복면가왕' 2연속 우승 당시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열창해 큰 박수 받은 인연이 있다.
김보경은 "섭외 소식에 엄청 놀랐다. 언젠가 한번 만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웃었다.
루나는 '복면가왕'을 언급하며 "'혼자라고 생각말기'가 김보경의 노래라서 더 관심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김보경은 "너무 잘 불렀다. 루나인 줄 몰랐을 때 친구들한테 전화가 와서 '빨리 TV 틀어봐라. 누군가 네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잘 부른다. 혹시 너 아니냐?' 하더라. 전화 끊고 봤더니 나 역시 '누구지?' 싶었다. 진짜 (루나인 줄)몰랐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보경은 "전혀 예상 못했다"며 "솔로 여가수라고 생각했지, 그룹의 멤버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보경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르며 사람들이 욕한다고 했다. 너무 높아서 부르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너스레 떨며 "누군가 나에게 불러주면 나도 혼자라고 생각 안 하고 위로가 될 것 같았는데, 아무도 안 불러줬다. 마침 루나가 감동적으로 불러줬다. 나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 =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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