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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유준상이 상대 배우 유호정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준상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이하 '풍문') 종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유준상은 "유호정 씨가 저와 부부처럼 호흡이 좋았다"라며 "마지막 신에서 제가 다음 대사를 해야 되는데 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 제가 말 못하고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그랬던 것만큼 되게 작품에서 호흡이 좋았었고,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 신을 찍을 당시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마지막 신이 끝나고 5분 후까지도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풍문'은 대한민국 상위 0.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이다. 유준상은 상위 0.1%의 로열패밀리이자 로펌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배우 유준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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