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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수상한 남편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밖에서 속옷을 벗고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가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 이다은 씨는 "3개월 전부터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팬티를 안 입고 들어온다. 남편은 '작아서 버렸다' '해져서 버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술을 많이 먹고 들어왔더라. 또 팬티가 없어서 바람 피냐고 물었더니 볼일을 보고 팬티로 뒷처리를 했다고 하더라. 믿겨지지 않았다"며 "남편이 화장실에 자주 가는 편이다. 팬티를 안 입고 들어올 땐 술을 많이 먹거나, 회식을 하고 온 날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은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상황, 장소와 상관없이 화장실을 가야 한다. 참을 수 있는 시간은 30초다. 화장실까지 갈만한 시간이 안된다.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술 먹은 날이면 더 심하다"며 "6개월전부터 그랬는데, 아내는 3개월 전이라고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우리 제작진이 남편의 증상으로 내과 전문의에게 물어봤더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더라. 케겔 운동을 해라. 평소에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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