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4번’ 강정호, CWS전 2안타 2타점(1보)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두 번째 경기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전했던 그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이날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3루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5구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은 3루수 직선타,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10-0으로 크게 앞선 6회말 1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 때 강정호는 노에시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팀의 11번째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순간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6회말까지 화이트삭스에 11-0으로 크게 앞서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