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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관광객들로 입는 피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사진도 많이 올릴 테니 서운해 마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다.
[사진 = 이효리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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