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경언이 오늘 귀국한다. 빠르면 다음주 복귀 가능할 것 같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16일 "김경언이 치료를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언은 지난달 26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상대 선발투수 임준혁의 공에 종아리를 맞았는데, 검진 결과 6주에서 8주 정도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언은 지난 6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치료원에서 열흘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김 감독은 "김경언이 오늘 귀국한다. 의사와 통화했는데 좋다더라"며 "내가 '김경언 없어서 죽겠다고 하니 웃더라. 이제 방망이 쳐도 관계없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한다. 빠르면 다음주 복귀도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재활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조인성도 목발 짚고 들어갔다가, 그날 밤에 놓고 나왔다"며 "여기서 재활하다가 안 되면 일본에 보내 체크한다"며 껄껄 웃었다.
한편 김경언은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2리 8홈런 35타점 28득점 출루율 4할3푼7리 장타율 5할6푼2리를 기록했다. 김경언이 순조롭게 복귀한다면 한화 타선에는 한층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