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 정대현이 비록 4승은 무산됐지만 점차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정대현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4개였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정대현의 이날 호투는 kt의 4-3 승리의 발판이 됐다.
특히 정대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수확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도 호투를 이어가며 자신의 활약이 반짝이 아닌,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경기 후 정대현은 “홈런을 맞아서 아쉬웠으나 우리 팀이 이겨 좋다. 다음에 승리를 하면 된다”며 “첫 타자를 보내고 병살타로 잡아서 쉽게 갈 수 있었다. 상황에 맞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점점 투구수를 늘리고 있는데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성우형의 사인대로 던지고 있는데 요즘 투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포수 장성우에 대해 고마움도 표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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