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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메이저 팀 추천을 멤버들에게 직접 맡겼다
16일 밤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 7회가 방송됐다. '식스틴' 멤버들을 만난 박진영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선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한다며 "너희 생각으로만 메이저를 뽑아달라. 지금까지 알고 있는 춤, 노래 실력에 인성까지. 트와이스를 빛내줄 멤버 세 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멤버들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번졌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진영 대표는 "춤, 노래 실력은 제가 이제 보면 파악할 수 있는데 인성은 단기간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아이들이 서로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인성이 저희 회사에서 굉장히 큰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곤혹스러워했다. 나연은 "정말로 생각도 못했다"고 했고, 지효는 "솔직히 서로 상처도 받는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투표를 피해갈 순 없었다. 결과에 따라 일부 멤버의 강등과 승격이 있었고 메이저팀은 지효, 사나, 민영, 채영, 나연, 쯔위, 정연 등으로 결정됐다. 마이너팀은 다현, 지원, 채령, 미나, 소미, 나띠 등이었다. 지효가 투표 1위를 차지해 멤버들이 인정하는 가장 인성 좋은 멤버로 뽑혔다.
다만 탈락자는 없었다. 박진영 대표는 멤버들을 향해 "너희 자체 평가라 누구를 떨어뜨리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기분 좋게 다들 얘기 많이 나누고 푹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식스틴'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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