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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 후 JTBC '뉴스룸'을 정상 진행했다.
손석희 사장은 16일 오전 8시 40분께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무단사용 고발 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오후 6시께까지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방송된 '뉴스룸'의 앵커석에 앉은 손 사장은 메르스 관련 소식 등 현안에 대해 전했을 뿐 조사 관련 소식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뉴스 말미 함께 '뉴스룸'을 진행하는 김소현 앵커의 멘트를 통해 "손석희 사장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손 사장은 '입수 과정에 불법행위는 없었으며 지상파 방송이 결과를 내보낸 뒤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방송한 인용 보도였다'고 밝혔다"고 조사 내용을 전했다.
지난해 8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3사는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이 침해됐다"며 JTBC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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