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서건창의 선발 2루수 복귀 시점에 대해 계획을 드러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9일 잠실 두산전 주루 도중 고영민과 충돌하며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된 서건창은 재활을 거쳐 지난 13일 KT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T와의 2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서건창은 전날 대타에 이어 수비로도 2이닝을 소화했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고 있는 가운데 선발 2루수로는 언제쯤 나설까.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수비는 천천히 시킬 계획이다"라며 "지명타자로 2경기 정도 나선 뒤 쉬었다가 수비로 2~3이닝을 시킬 계획이다. 빠르면 삼성전부터, 늦으면 그 다음주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넥센은 6월 30일부터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만약 시기가 늦춰진다면 7일부터 열리는 KIA전 혹은 10일부터 열리는 NC와의 시리즈가 '선발 2루수 서건창'을 볼 수 있는 시점인 듯 하다.
한편, 이날 서건창은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2루수)-윤석민(3루수)-문우람(우익수)-유선정(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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