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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랭킹 57위의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스페인)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1일(현지시각)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오픈 단식 1회전에서 라모스-비놀라스를 세트스코어 2-0(6-4, 7-6<6>)으로 꺾었다. 특히 이날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단 한개도 내주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최근 2주 연속 투어 대회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윔블던 대회를 앞두고 승리를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현은 지난 3월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4월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회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정현은 투어 통산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정현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세계랭킹 22위 레오나르도 메이어(아르헨티나)와 3회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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