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시즌 10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된 가운데 선발투수에 변동이 있다.
SK와 kt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즌 10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오후 6시 34분에 우천 취소됐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SK는 박종훈, kt는 정대현을 예고했었다. 일단 kt는 1일 경기 선발투수로 정대현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
현재 kt는 필 어윈이 방출된 가운데 선발투수 자리가 비어있다. 때문에 1일 선발투수로 어떤 선수를 내보낼 것인지에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결국 3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kt는 팀에서 크리스 옥스프링과 함께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인 정대현을 1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성적을 남겼다.
SK는 변동이 있었다. 당초 30일 경기에 박종훈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에도 불구하고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1일 경기에 트래비스 밴와트를 선발 등판시킨다.
밴와트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밴와트의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지난 12일 롯데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고 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도 1경기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9일 경기에 나와 5이닝 동안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트래비스 밴와트(왼쪽)와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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