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손미영, 최주리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남다른 연습 분위기를 전했다.
손미영, 최주리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프레스콜에서 함께 여신님 역을 맡아 서로에게 받은 도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손미영은 새로 합류한 최주리에 대해 "나는 사람 복이 많은 것 같다. 함께 하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트러블 있는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다"며 "같이 하게된 최주리도 두살이 어린데 너무 알아서 잘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리 색깔을 잘 표현했던 것 같아 어떤 조언을 따로 하지 않아도 너무 잘 했다"며 "공연 연습하는 동안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최주리는 "일단 (손미영) 언니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혼자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언니도 많이 보고 얘기 나누고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사실 사람은 다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전엔 더 해나갈 자신이 없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일점이긴 한데 그닥 홍일점 대우를 안해줘서 여군 같다. 공 차고 족구하고 컵 차고 공 터지고 군생활 하듯이 보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미영 역시 "군생활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종구, 최대훈, 고은성, 최호중, 심재현, 윤석현, 박정원, 이준혁, 최주리, 슈퍼주니어 려욱, 이규형, 조형균, 송유택, 신재범, 이지호, 유제윤, 손미영, 윤동현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손미영(왼쪽), 최주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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