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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엑소를 칭찬했던 홍콩의 가수 천이쉰이 한국에서 인기 부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톱가수 천이쉰(진혁신.40)이 최근 신작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이미 1차분 15만 장이 모두 팔려나갔으며 이 가운데 한국 지역에서도 상당수를 예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이 13일 보도했다.
화서도시보는 천이쉰이 최근 내놓은 광둥어 앨범 '준비중(準備中)'의 한국 내 인기를 이같이 전하면서 "천이쉰은 한국 유니버설뮤직에서 최근 10년간 앨범을 자체적으로 발행했던 최초의 홍콩가수이기도 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장국영 이후로 아시아 시장에서 천이쉰이 그만큼 중시되는 홍콩가수가 되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천이쉰 측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천이쉰은 지난 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2개의 대상을 거머쥔 한국의 엑소가 유덕화에 예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홍콩 일부 팬들이 논란을 일으키자 "엑소가 그렇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천이쉰의 이번 광둥어 앨범 '준비중'에는 '무조건', '인생마라톤' 등의 노래가 담긴다. 95년 홍콩 신수 가창경연대회로 데뷔한 천이쉰은 홍콩 현지 금곡장 등 가요제에서 수 차례 최고가수상을 받았으며 대표곡에 '십년' 등이 있다.
[천이쉰. 사진 = AFPBBNEWS]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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