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최준석, 송창식에 달아나는 장외포…시즌 17호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연타석포를 쳐냈다. 그것도 장외 홈런으로.

최준석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의 133km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온 값진 동점포. 자신의 시즌 16호 아치였다. 전날(15일) 스리런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포가 완성된 순간.

이에 그치지 않았다.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송창식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은 물론 청주구장 자체를 넘겨버리는 아치를 그렸다. 달아나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에 자신의 시즌 17호 홈런을 장식한 것.

한편 최준석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4번째 기록이다. 이 홈런으로 최준석은 개인 통산 150홈런에 도달했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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