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마감을 일주일 앞두고 또 한번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LG는 24일 SK에 외야수 정의윤, 좌완투수 신재웅, 우완투수 신동훈을 내주고 외야수 임훈, 좌완투수 진해수, 우완투수 여건욱을 받아 들이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는 외야수, 좌완투수, 우완투수 1명씩 맞교환한 것이 눈길을 끈다. 따라서 양팀이 무엇을 얻기 위해 트레이드를 했는지 초점이 맞춰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트레이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 대형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카드를 맞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SK가 (정)의윤이를 원했다. 프런트끼리 '1대1로는 트레이드 카드가 맞춰지지 않는다'고 해서 카드를 키워서 맞춘 것 같다"
- 비슷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오갔다.
"똑같은 포지션이다. 3대3 트레이드라는 자체가 쉽지 않은데 서로 자기 팀 선수를 내주는 공백을 느끼지 않기 위해 진행이 잘 된 것 같다"
- 좌타 외야수인 임훈을 영입했는데.
"의윤이가 잠실구장에서 제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면, 임훈은 장타력은 없지만 어쨌든 우리 팀에 역할을 잘 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다. 2할 6~7푼 꾸준히 칠 수 있는 선수다. 외야진에 공백이 생겼을 때 베스트 라인업을 걱정하지 않고 낼 수 있는 선수라 본다. 왼손 타자들이 많지만 문선재, 채은성, 나성용 등 오른손 타자도 꽤 많다. 이병규(7번)도 타격감이 좋지 않고 (이)진영이도 부상이 조금씩 있어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 진해수와 여건욱의 역할과 기대는.
"(진)해수는 지난 해 워낙 많이 던져서 올해 좋지 않은데 (신)재웅이와 비슷한 유형이라 본다. 경험이나 구위를 볼 때 우리가 필승조로 쓰기에 문제 없을 것 같다. (여)건욱이는 구위나 마운드에서 모습이 약화된 필승조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선발도 가능한 선수다. 내년에 찬헌이 들어오고 원상이가 좋아지면 건욱이까지 들어오면 좋은 필승조가 갖춰질 것 같다"
- 영입 선수들의 합류 시기는.
"건욱이는 당장 1군에 못 올라 온다. 재활하다 피칭을 시작했다. 해수와 임훈은 당장 합류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미래보다는 현재를 본 트레이드인 것 같다.
"현재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사실 당장보다는 내년을 봤다"
- 트레이드 마감일이 1주일 정도 남았다.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은.
"더이상 할 트레이드가 없을 것 같다. 어려울 것 같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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