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삼성 타일러 클로이드가 오랜만에 제 몫을 했다.
삼성 타일러 클로이드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클로이드는 최근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6얼 5일 창원 NC전(7⅓이닝 1실점) 이후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심지어 6월 11일 대구 한화전(6이닝 3실점 패전) 이후에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지 못했다. 그 사이 출산휴가를 다녀온 클로이드는 투구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최근엔 2경기 연속 5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7월에는 3경기 연속 피홈런(5개)을 맞았다. 이날 6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동반한 승리를 따냈다. 5경기만의 퀄리티스타트, 4경기만의 무 피홈런 경기를 했다.
한화전 역시 경기 초반에는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이 아니었다. 1회 1사 후 강경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정근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게 좋지 않았다. 김태균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성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정범모에게 동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클로이드는 2회 고동진, 주현상을 연이어 삼진 처리한 뒤 이용규를 10구 접전 끝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강경학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성열을 야수선택으로 출루시켰다. 정범모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 선두타자 장운호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장운호를 런다운으로 태그아웃 처리했다. 고동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주현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2사 후 김태균에게 우선상 2루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우익수 구자욱의 보살이 나오면서 타자 세 명으로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이성열, 정범모, 장운호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엮었다.
6회까지 114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138km이 찍힌 컷패스트볼이 58개로 가장 많았다. 직구는 최고 144km까지 나왔고 34개를 구사했다. 싱커, 커브, 체인지업을 곁들였다. 직구와 컷 패스트볼의 효율적인 배합으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클로이드는 좋지 않았을 때 직구가 높게 제구 되는 케이스가 많았다. 그러면서 변화구까지 같이 공략 당했다. 경기초반 흔들린 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 이날 역시 초반에는 제구가 시즌 초반만큼 정교하진 않았다. 그러나 타선이 5~6회 점수를 넉넉히 뽑아주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졌다. 결국 이닝을 거듭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그 결과 값진 퀄리티스타트와 승리가 따라왔다.
[클로이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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