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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이돌그룹 B1A4 산들이 부모님께 수입 관리를 맡긴 후 용돈을 받아 쓴다고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이영자, 정찬우, 김태균)에에는 배우 공승연, 아이돌그룹 B1A4 진영, 산들, 공찬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딸 앞에서도 늘 욕을 달고 사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8세 조선경 양의 사연을 소개한 정찬우는 공승연, 진영, 산들, 공찬에게 "욕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산들은 "욕이라기보다 부산 사투리를 쓰니까 멤버들이 내가 전화 통화만 해도 싸우는 줄 오해한다"고 토로했고, 진영은 "어제 산들이 부모님과 통화를 했는데, 막 싸우고 있더라"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산들은 "우리가 최근에 정산을 했다. 그게 부모님께 다 들어가 용돈을 받아쓴다"며 "용돈이 필요해 어머니께 '정산이 됐을 텐데~ 돈이 들어갔으면 용돈이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알고 있는데. 깜빡했다'고 하시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액수가 안 맞아 '50만 원은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50만 원 쓸 데가 어딨냐?'라고 철벽 방어를 하시더라. 결국 '요즘 돈 많이 썼는데. 뭐 받아들이기로 하겠다'며 용돈을 보내줘 좋게 좋게 풀렸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사조 남편이 새로운 1승을 차지. 갈아치우는 남자의 5승을 저지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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