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중환수간호사 오나라, 주원 만나 폭발한 존재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용팔이' 오나라가 오로지 환자만을 생각하는 정의로운 중환수간호사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오나라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현(주원)이 보호자가 없는 환자를 외면하는 무책임한 의사라고 오해했지만 사실은 환자를 생각하며 내린 처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함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비밀 작전을 펼쳤다.

중환수간호사와 김태현은 병원 방침상 치료비 회수가 불가능한 무연고 환자는 수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몰래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중환수간호사에게 김태현은 주치의 판단에 따라 무료로 해 줄 수 있는 게 엑스레이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엑스레이를 가장한 수술을 하기로 하며 중환수간호사는 혼자 수술을 해야 하는 김태현을 도와 비밀 합동 작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더해냈다.

중환수간호사와 김태현은 비밀리에 수술을 성공시켰고, 다음 날 중환수간호사는 그 사실을 모르는 다른 의사의 반응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중환수간호사는 혼자 밥을 먹는 김태현에게 다가가 "억울하지 않아요? 그렇게 오해받고 사는 거?"라고 말하며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료 의사들은 김태현을 오해하며 투명인간 취급을 했지만 중환수간호사는 김태현이 진정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진짜 의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의 옆을 지켰다.

극 초반에는 중환수간호사도 김태현을 돈만 밝히는 의사라고 오해하며 그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지만 둘의 비밀 수술 작전을 성공시킨 후 그를 믿기 시작했다.

중환수간호사 역 오나라는 첫 등장부터 환자만을 생각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김태현 역 주원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원이 돈만 밝히는 의사가 아닌 누구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라는 것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용팔이'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용팔이' 오나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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