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 마에스트로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이하 KYDO)가 대한민국 전역을 울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KYDO는 오늘(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달웅)과 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후원하는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열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이 담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KYDO 합동연주회에는 금난새 예술감독을 필두로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과 미국(KYDO US), 중국(KYDO CHINA), 러시아(KYDO RUSSIA) 등 해외 3개국에서 선발된 KYDO 청소년 단원 150여명을 비롯해 전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Korea United College Orchestra 이하 KUCO) 30여명, 이들과 협연을 펼칠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0여명 등 총 2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구성됐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에 맞춰 '드보르작-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4악장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곡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등 총 세곡으로 구성된 '얼의 무궁(이성환 편곡)'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한층 깊이 있는 울림과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식 출범한 KYDO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한 음악교실로, 예술의 힘으로 길거리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베네수엘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연상케 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이번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김달웅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 사진 = KYDO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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