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최진행, 평상시와 똑같더라"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평상시와 똑같더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진행에 대해 언급했다.

최진행은 전날 출장정지 처분을 마치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KT 위즈를 맞아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두 번째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두통으로 인해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로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은 최진행의 전날 모습에 대해 "평상시와 똑같더라"라면서 "미리 정해져있던 것은 아니고 어지러워해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행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6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김경언이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경언보다 최진행 수비가 좋다"라고 말한 뒤 타순 조정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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