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한화 안영명이 2회 도중 강판됐다.
한화 안영명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1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안영명은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안영명이 1⅓이닝만에 강판한 건 7월 22일 KT전(3실점 패전) 이후 정확히 3경기만이다. 2일 KIA전, 8일 롯데전서 5이닝, 5⅓이닝을 각각 3실점으로 버텨냈으나 이날 넥센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이날 전까지 넥센전서 4경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13.50이었는데, 이날 역시 넥센전 악몽이 이어졌다.
1회 1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병호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회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했고, 이택근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손쉽게 추가 실점했다. 이후 내야진의 실책이 있었지만, 박동권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서건창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스나이더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연이어 볼 4개를 던져 볼넷을 내줬다. 유한준에게도 초구 볼을 던지자 결국 배영수로 교체됐다.
배영수가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1사 만루 위기서 박병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안영명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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