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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맑고 깨끗한 얼굴, 순수하면서도 어리바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지우가 하노라를 연기하면 정말 잘 할 것 같았다"-김형식 PD
여배우의 나이를 언급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최지우는 1975년 생, 올해로 마흔 하나가 됐다. 그가 모처럼 단장한 모습으로 '두번째 스무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수줍게 무대 위에 올랐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식 PD를 비롯해 최지우, 최원영, 이상윤, 손나은, 김민재가 참석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다는 설정이 큰 줄기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
김형식 PD는 "'두번째 스무살'은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릴 것이다"고 작품 설명을 한 뒤 "소현경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로맨틱코미디물을 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15학번 새내기 된 38세 하노라
이날 최지우는 '두번째 스무살'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최지우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하노라는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인물이다.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받기 위해 38세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으며 좌충우돌 분투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최지우는 "밝은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었다"며 연기적 갈증을 토로했다. 또 그는 "이상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연 결정을 하면서)다른 생각은 안 했다. 또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 '수상한 가정부' 김형식 PD와의 두 번째 만남
'두번째 스무살'을 연출하는 김형식 PD와 최지우는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이미 전작 '수상한 가정부'를 함께했던 이들은 이미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큰 상태다.
이날 김형식 PD는 "하노라는 캐릭터는 남편에게 주눅도 많이 들어있고 어리바리한 인물로 나온다.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준 최지우의 순수하고 맑은 매력이 이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하노라를 최지우가 맡게 되면 작가가 대본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 tvN에서의 첫 드라마
최지우는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tvN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그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 등에 출연하며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만남을 통해 최지우와 tvN이 만들어 낼 화학적 효과 대한 기대도 크다.
최지우는 "(케이블채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처음이긴 하나 공중파랑 차이를 못 느끼겠다. 방송사는 크게 따지지 않았다. 그저 대본과 스태프들이 좋았을 뿐"이라며 "이전에 예능을 통해 tvN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tvN '두번째 스무살' 출연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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