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1라운드서는 되도록 지역방어를 쓰지 않겠다."
KCC는 높이에서 한계가 있었다. 하승진이 없는 1라운드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데이비드 사이먼을 막기 위해 베이스라인과 45도 부근에서 기습적인 더블팀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었다.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에 부족함이 있었다. 결국 SK와의 12일 개막전서 졌다. 다만,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의 효율성 높은 공격은 의미가 있었다. 3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김민구 역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추승균 감독은 "준비했던 디펜스가 확실히 안 됐다. 김태홍과 정희재가 자기 실력의 50%만 해줘도 됐는데 2~30% 정도 해줬다. 첫 게임이라 긴장을 많이 ?다. 디펜스도 그렇고 리바운드도 초반부터 너무 쉽게 주는 바람에 힘든 게임을 했다"라고 했다.
골밑 수비에 대해 추 감독은 "상대 외국선수에 대한 디펜스, 특히 더블팀을 많이 연습했다. 디펜스하는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 승진이가 오면 5분, 10분 정도 버텨주면 된다. 그런 것들은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것이고 새로운 방법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방어를 써도 다들 키가 작아서 한계가 있다. 1라운드서는 되도록 안 쓰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더블팀 연습을 잘 해서 후반기에 더 좋아지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잠실학생체=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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