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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산토스가 K리그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100개를 기록한 수원이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수원의 산토스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과 함께 자신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위 수원 인천전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5승9무6패(승점 54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선두 전북(승점 62점)과 승점 8점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3위 포항(승점 47점)과 승점 7점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6위 인천은 4연승 이후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수원은 일리안이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과 고차원이 측면공격을 이끌었다. 산토스 이상호 조성진은 미드필더로 나섰고 홍철 구자룡 연제민 장현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인천은 케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상호 김동석 김인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조수철과 김원식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대한 이윤표 요니치 권완규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유현이 출전했다.
수원은 전반전 초반 산토스와 이상호의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3분에는 조성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유현에게 향했다. 인천은 전반 37분 케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성룡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수원은 전반 39분 산토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장현수가 올린 크로스를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천 골문을 갈랐고 수원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수원과 인천은 후반전 초반 일리안과 케빈이 슈팅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다. 인천은 후반 5분 김인성 대신 박세직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인천은 후반 16분 윤상호를 빼고 이천수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후반 18분 케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성룡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22분 일리안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인천은 김원식을 빼고 김도혁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인천의 케빈은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또한번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윤표가 시도한 헤딩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장현수 대신 양상민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35분 산토스를 빼고 카이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팀이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인천은 후반 44분 케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인천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킨 산토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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