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예상을 뒤엎었다. LG가 개막전서 이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5-81로 이겼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30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기대하지 않았던 최승욱도 1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고참 김영환도 22점을 올렸다.
김시래의 군입대, 유병훈의 징계, 문태종의 이적, 김종규의 대표팀 차출까지. 올 시즌 LG의 전력 약화는 심각하다. 그러나 LG에는 길렌워터가 있었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준일 골밑 콤비에 맞서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여기에 최승욱의 리바운드 가담, 김영환의 알토란 득점으로 올 시즌 전력이 상승한 삼성을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6점 13리바운드, 부상을 털어낸 김준일이 22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제공권에서 밀린데다 외곽 화력에서도 LG에 우세를 보이지 못했다. 문태영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공백이 있었다. 다만, 부상에서 회복한 임동섭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임동섭은 4쿼터에만 8점을 올려 삼성의 맹추격을 이끌었다.
[길렌워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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