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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밀독서단' 예지원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려 녹화가 중단됐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비밀독서단' 3회에는 '부모님께 죄송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단원들이 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예지원은 '윤미네 집'이라는 사진집을 소개했다. 태어난 순간부터 윤미라는 주인공이 결혼해서 떠나기 까지를 아버지 시선으로 엮은 사진집 '윤미네집'은 90년대 발간됐다가 최근 다시 발간되기 시작된 책이다.
이날 예지원은 "15년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아버지께서 말도 부치기도 힘들만큼 무서우신 분이었다. 새삼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게 '우리 아버지께서도 나를 많이 사랑하셨구나'라는 거다. 이제는 먼저 다가가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눈물을 보이던 예지원은 결국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촬영장을 떠나 세트 뒤켠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한편 '비밀독서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비밀독서단' 예지원. 사진 = O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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