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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삼총사 지동원-구자철-홍정호가 선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2패(승점0)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파르티잔은 조 선두에 올랐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가 모두 선발로 출전해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하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첫 골은 파르티잔에서 나왔다. 전반 31분 안드리야 지브코비치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홍정호가 막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차단에 실패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지동원의 발에 맞은 공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2분 보바디야가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5분 뒤 지브코비치에게 다시 실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상대 수비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다. 그러나 파상공세에는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완패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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